(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의 한일장신대학교는 '인문고전 읽기' 수강생 98명이 사후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본부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일장신대는 공동체 인재상을 실현하고자 2014년부터 '인문고전 읽기'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 과목 수강생 대부분은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무감독 시험을 치르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재학생 41명과 2017년 39명이 각각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행사를 이끈 최재선 교수(교양학과장)는 "머릿속에 가둬둔 지식은 썩은 물과 같다"며 "배운 것을 삶으로 실천해 살아있는 지식이 되게 하자"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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