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7일 수분은 남기고 피지만 흡수하는 화장품 제조방법 관련 특허로 '2018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을 받은 특허는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가 함침된 복합분체,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과 이의 제조방법'으로, 시상식은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기존에 메이크업 제품에 활용한 분체(粉體·파우더)는 수분까지 흡수해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충분히 피지를 흡수하지 못하고, 바를 때 뭉치는 등 여러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복합분체를 활용한 메이크업 화장료를 피부에 바르면 수분은 남기고 피지만 흡수할 수 있어 2016년 특허 등록했다고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설명했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의 본질적인 품질을 개선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조적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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