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6일열린 제13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에서 '디지털 생태계 촉진'을 위한협력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는 우리나라가 아세안의 대화상대국으로 아세안 사무국 대표, 10개 회원국 장·차관과 함께 정보통신 분야 협력 현황을 검토하고 향후협력 분야와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과기정통부는 2004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I-KOREA 4.0' 정책기조에 기반해 아세안 공동체의 디지털 경제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한-아세안 번영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 촉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시대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ICT(정보통신기술)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혁신, 연결성, 인적자원 개발, 정보보안의 4개 핵심 분야별올해 협력 성과와 내년도 협력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한-아세안 과학기술협력센터 설립, IT(정보기술) 지원센터 구축 등을 포함한 '2019년 한-아세안 ICT 협력계획'을 제시했으며 아세안 장관들은 이를 승인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장 실장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환영하며, 디지털 변혁 시대에서 양측의 정보통신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창출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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