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와 도의회가 협약한 도내 출자 출연기관장 인사검증 대상자 중 마지막 대상인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인사검증을 통과했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7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이남두(69)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인사검증 종합의견에서 "오랫동안 대기업 전문경영인으로서 윤리경영 실천, 조직구조 혁신, 기술 고도화, 업무 효율화 등을 추진하면서 리더십, 투명성, 전문성, 공정성을 실천했다"며 "이를 통해 경남개발공사 설립 목적에 맞게 공사를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전문성 부족과 고령으로 인한 업무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대규모 건설공사 경험이 상당히 있고 경남개발공사 업무수행에 건강상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인사·조직 개편, 경영악화 개선, 특화사업 발굴 등에 대한 의지가 보여 도민에게 새로운 경남개발공사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경남도지사에 보낼 계획이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10월 16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을 시작으로 로봇랜드재단 원장, 경남발전연구원장,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경남개발공사 사장까지 민선 7기 출범 이후 도와 도의회가 협약한 6개 출자 출연기관장 인사검증을 모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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