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기상청은 7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일대에 한파 경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경보 발효 지역은 강원 북부 산지, 중부 산지, 양구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과 경기 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이다.
서울, 인천, 경북 북부, 충북 북동부, 경보 지역을 제외한 경기 남부 등에는 오후 11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날 영하 11.1∼영상 1.8도까지 떨어졌던 아침 최저기온은 8일 영하 15∼영하 1도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8일 아침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주말까지 한파 특보가 유지 또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파 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를 아우르는 표현이며 경보가 더 높은 단계다.
한파 경보는 10∼4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일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 발효된다.
'대설' 최강한파 체감온도 뚝…"꽁꽁 싸매세요"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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