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 참석을 위해 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올해 말까지로 된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세부 이행규칙(rule book)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막했다.
우리나라는 조명래 환경장관과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등이 참여한다.
염 시장은 오는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열리는 'COP24 저탄소 솔루션 콘퍼런스'에 인도의 대표적 자동차그룹 '마힌드라'와 이탈리아 전력생산업체인 'Enel X'의 대표급 관계자와 함께 패널로 참여한다.
염 시장은 '대중교통과 전기차 활용·주요요소'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 2013년 성공적으로 개최한 '생태교통 수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생태교통 수원'은 수원시가 2013년 9월 지구 온난화·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한 축제로, 축제 기간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이 찾을 정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염 시장은 이어 다음날 오후 3시 '한·중·일 환경 장관 공동연구 이니셔티브'에 참석해 수원시의 온실가스감축 정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서울시·제주시와 함께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의 공동연구 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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