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위판액 1천700억 돌파…설립 81년 만에 최대

입력 2018-1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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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위판액 1천700억 돌파…설립 81년 만에 최대
참조기·갈치 풍어에 값도 좋아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수협이 위판액 1천700억원을 돌파했다. 수협 설립 81년 만에 최대다.
목포수협은 9일 현재 올해 위판액은 1천750억원으로 지난해 1천631억원을 훌쩍 넘어선 사상 최대 성과를 올렸다.
2015년 1천176억원, 2016년 1천306억원으로 매년 위판액이 증가했다.
사상 최대 위판 신기록을 작성하는 데는 참조기 풍어가 한몫을 했다.
참조기는 5천362t으로 416억2천만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16억원이 늘었다.
다음은 갈치류 4천523t 254억7천만원, 병어류 1천566t 159억원, 참돔 662t 57억8천만원, 민어 317t 41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수협 관계자는 "위판액이 늘어난 것은 업종 차별 없이 위판하는 모든 어업인에게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위판마일리지 제도, 위판 실명제, 면세유 24시간 급유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기 풍어와 함께 고깃값도 좋아 수협 설립 81년 만에 위판액 신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수협은 연말까지 위판을 마치면 1천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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