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는 8일 연천지역 기온이 영하 15.4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렸다.
경기지역 대부분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특히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경기북부 6개 시·군에는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연천 영하 15.4도를 비롯해 포천 일동 영하 14.8도, 이천 마장 영하 14.2도, 양평 양동 영하 14.1도, 양주·파주 영하 13.6도, 동두천 영하 12.5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 더 낮았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2∼4도에 머물며 온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 한파 특보가 10일 아침까지 유지되거나 강화될 것"이라며 "건강관리과 시설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