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원유운반선·어선 충돌…인명·오염 피해 없어

입력 2018-12-08 12:39  

울산 앞바다서 원유운반선·어선 충돌…인명·오염 피해 없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8일 오전 9시 18분께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동쪽 8㎞ 해상에서 그리스 선적 8만3천t급 원유운반선과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울산 방어진 선적 48t급 채낚기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채낚기 어선 앞쪽과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다.
원유운반선에는 경미한 충돌 흔적만 생겼다.



울산 해양경찰서는 50t급 경비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채낚기 어선 선원 5명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인근 항으로 옮겨 수리하도록 했다.
사고 해역에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 피해는 없었다.
이날 원유운반선은 울산항으로 이동해 원유를 하역할 예정이었고, 채낚기 어선은 조업을 위해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음주측정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두 선박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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