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재미교포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18)이 2018-2019시즌 첫 월드컵 대회 정상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25점을 받아 우승했다.
1차 시기에서 90점을 받은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92.25점으로 점수를 더 높이며 다른 선수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매디 마스트로(미국)가 85.00점으로 2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 점수만으로도 우승이 가능한 셈이었다.
77.75점의 차이쉐퉁(중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클로이 김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혼자 90점대인 98.2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은 89.75점의 류자위(중국)였다.
16세 때인 2016년 2월에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클로이 김은 통산 월드컵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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