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사흘 밤샘 작업에도 시운전 1시간 이상 늦어져

입력 2018-12-10 03:53   수정 2018-12-10 08:34

강릉선 KTX 사흘 밤샘 작업에도 시운전 1시간 이상 늦어져
코레일 "선로·신호 등 대부분 복구 마쳐…첫차 정상 운행 예정"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양지웅 기자 = 지난 8일 열차 탈선사고 후 사흘째 밤샘 복구작업에도 강릉선 KTX 시운전이 예정보다 늦어졌다.
코레일은 9일 오후 10시 20분께 사고 열차를 구원 기관차로 견인해 인근 차량기지로 회송시켰다.
이어 선로와 전기, 신호 시설을 복구작업을 마친 뒤 10일 오전 2시 30분께 점검을 위한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막바지 작업이 늦어지면서 시운전은 예정보다 1시간 이상 지체되고 있다.
시운전을 통해 모든 시설이 정상으로 확인되면 강릉선 KTX는 오전 첫차부터 정상 운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와 신호 등 대부분 복구작업을 마치고 오전 4시에는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아직 오전 5시 30분 강릉발 열차와 청량리발 5시 32분 열차의 운행 재개에 변동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강릉발 첫차 출발 시각이 오전 5시 30분으로 예정돼 시운전이 더 늦어진다면 운행 재개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코레일은 이 같은 경우를 대비해 강릉∼진부역 구간 연계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강릉선 KTX 사흘 만에 정상화…'아직도 조마조마' / 연합뉴스 (Yonhapnews)
yang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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