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사흘 만에 운행 정상화…5시 30분 첫차 출발

입력 2018-12-10 05:34   수정 2018-12-10 08:38

강릉선 KTX 사흘 만에 운행 정상화…5시 30분 첫차 출발

강릉역 이어 청량리역서도 출발…시운전 결과 이상 없어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박영서 기자 = 지난 8일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강릉선 KTX가 사흘째 밤샘 복구작업 끝에 시운전을 거쳐 10일 오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오전 5시 30분 강릉발 첫 열차가 출발한 데 이어 5시 32분 청량리발 열차도 출발했다.
이로써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열차 운행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코레일은 운행 재개에 앞서 4시 35분 강릉역에서 일반 열차를, 진부역에서 KTX 열차를 동시에 출발시켜 열차가 복구 선로를 온전히 지나갈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열차는 저속으로 강릉역과 진부역을 왕복했으며 시운전 결과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애초 시운전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선로전환기 등 전기와 신호 시설까지 복구하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면서 2시간가량 늦어졌다.
강릉선 KTX 사흘 만에 정상화…'아직도 조마조마' / 연합뉴스 (Yonhapnews)
코레일 관계자는 "시운전을 안전하게 마쳤으며 앞으로 안전하고 차질 없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서울로 강릉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 승객과 직원을 포함해 총 16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강릉선 KTX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개통됐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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