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이소희-신승찬, 배드민턴 '왕중왕전' 출전

입력 2018-12-10 08:43  

손완호·이소희-신승찬, 배드민턴 '왕중왕전' 출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와 여자복식 이소희(24·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이 배드민턴 왕중왕전에 초대받았다.
손완호와 이소희-신승찬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8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2018년 마지막 배드민턴 월드투어인 이 대회에는 세부종목별 월드투어 랭킹 8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이다.
지난달 홍콩오픈에서 우승한 손완호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를 달리고 있다.
10월 프랑스오픈 동메달, 11월 중국오픈 금메달 등으로 활약한 이소희-신승찬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다.
손완호와 이소희-신승찬 모두 대표팀 세대교체 분위기와 부상 등으로 올해 중반까지는 주춤했으나, 시즌 막판 힘을 내며 상승세에 올라탔다.
그러나 이들은 국가대표팀 감독 없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2017년부터 대표팀을 이끌던 강경진 전임 감독은 성적 부진에 지난달을 끝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협회가 새로 선임한 안재창 신임 감독의 임기는 내년 1월 시작한다.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는 손완호·이소희 소속팀인 인천국제공항의 허훈회(37)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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