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김부겸 장관과 행안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봉사단 50여 명이 오는 11일 오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10가구에 연탄 2천장을 배달하고 방한내의를 선물할 예정이다.
연탄 2천장은 약 160만 원어치로 김 장관 등 행안부 직원들이 매달 모금해 조성한 '행복드림봉사기금'으로 마련했다.
김 장관은 "힘은 좀 들겠지만, 직원들과 함께 땀을 흘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다"며 "취약계층 발굴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주변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백사마을은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달동네로 600여 가구가 거주한다. 행안부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 연탄 2만330장을 기증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