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올해 4천471억 투자 유치…작년보다 7.2% 증가

입력 2018-12-10 11:02  

증평군 올해 4천471억 투자 유치…작년보다 7.2% 증가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올해 4천47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지난해 투자 유치액 4천172억원보다 7.2% 늘어난 것이다.
우선 증평산업단지에 입주한 SK이노베이션이 1천7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2010년 증평산단에 입주한 SK이노베이션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한 디스플레이용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설비를 증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증설 설비 가동을 위해 200명을 신규 채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SK이노베이션의 연성 동박 적층판(FCCL) 사업부를 인수, 성장 동력을 확보한 넥스플렉스도 증평산단에 1천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넥스플렉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 투자에 나선다.


증평 제2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현대종합특수강도 지난 8월 충북도·증평군과 1천38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다.
2016년 3천800억원이었던 증평의 연간 투자 유치액은 지난해 4천17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4천400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고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입지, 기업을 상대로 한 증평군의 적극적인 공략이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투자 유치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10월 준공한 증평2산단은 31개 기업이 입주하며 100% 분양됐다. 이 가운데 16개 기업은 이미 공장을 준공, 가동 중이다.
7개 기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나머지 8개 기업도 내년 착공 예정이어서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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