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12-10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고난도 경호·의전' 김정은 연내 답방…물리적 준비 가능할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여부에 대한 북측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연내 답방 가능성이 흐려지고 있다는 평가다. 청와대는 연내 답방을 위한 북측의 통보 시점에 '마지노선'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의 답변이 오더라도 경호 등 실무 준비에 열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정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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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탈선 사고 '책임 가린다'…철도경찰 내사 착수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철도경찰이 사고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해 내사에 들어갔다. 열차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경찰이 즉시 내사에 착수한 것은 이례적이다. 10일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강릉선 KTX 사고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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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평화로 인권 보장…인권 무시하면 야만 역사 되풀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라며 "이는 곧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의 자유·정의·평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세계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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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검찰 출석 "국민께 송구…공천 바란 것 아냐"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윤 전 시장은 6·13 지방선거 사범 공소시효(12월 13일)를 사흘 앞두고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검에 출석했다. 윤 전 시장은 "지혜롭지 못한 판단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광주시민 여러분께 상처를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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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천 전 비서관 동승자들 "음주운전 말렸다"…경찰 소환조사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건과 관련, 당시 김 전 비서관 차량에 함께 탔던 이들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오전 동승자 2명을 불러 음주운전 방조 여부와 관련해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들은 모두 음주운전을 말렸다고 진술했다"면서 "진술 내용은 김 전 비서관과의 진술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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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이임사 "인기없는 경제정책 펼 진정한 용기 필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어려움은 상시화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국민들께 그대로 알려주고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인기 없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기재부 내부망 모피스에 올린 이임사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용기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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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야 3당과 풀긴 풀어야 하지만"…일단 '신중한 접근' 태도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개혁입법을 위해 야 3당과의 갈등을 해소해야 할 필요를 느끼면서도 며칠간 냉각기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11일 이후 임시국회 논의가 본격 시작될 것을 염두에 두고 야 3당에 손을 내미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으나, 내부적으로는 선거제 개혁을 고리로 한 야 3당의 추가 공세를 경계하는 기류가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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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지지도,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49.5%[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10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0% 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49.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5.2%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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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 목사 고소…경찰 수사 전환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로부터 10대 때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신도들이 해당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인천 모 교회 소속 김모 목사와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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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매체, 화웨이 사건 대미 총공세 "배후는 미국"

미·중 정상회담으로 조성된 양국 간 화해 분위기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건을 계기로 원점으로 돌아오자 중국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미국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총공세에 나섰다.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관영 매체들은 연일 비판 논평을 보도하며 모든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신화통신은 10일 '중국 국민의 합법적인 권리는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라는 제목의 논평(論評)을 통해 멍완저우(孟晩舟·46)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회장) 체포가 중국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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