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자유한국당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14일 서산의료원에서 서울대병원과 서산의료원 등 5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나머지 기관은 성일종 의원 측과 충남도, 서부발전 등이다.
협약식에는 성일종 의원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등 서명 당사자와 서산·태안 광역·기초의원, 지역 내 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과 서산의료원 간 협력을 통해 선진시스템 도입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번 협약에는 '서울대병원 의료인력 지원 및 중환자실 전문진료 등 공공성 강화'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사실상 서울대병원의 서산유치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 측은 "협약 이후 첫 단계로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등 취약과목으로 꼽히고 있는 진료과목에 서울대병원 의사가 서산의료원에 파견돼 실질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서에는 ▲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경영 효율화 ▲ 대학병원-지방의료원 의료인 역량 강화교육 신모델 연구개발 ▲ 서산의료원 시설 및 장비확보 등 국비 지원 ▲ 기타 상호교류 및 발전 관계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성일종 의원은 "충남 서북부 지역은 상급종합병원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응급의료시스템 도입이 절실한 곳"이라며 "수준 높은 서울대병원의 인력과 시스템을 서산의료원에 옮겨오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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