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맞춤형 가드제를 운영한다.
맞춤형 가드제는 탐방객과 안전산행 전문인(가드)을 연계한 동반 산행 서비스다.
설경인 뛰어난 덕유산은 관광 곤돌라를 타고 정상부에 쉽게 오를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준비 미흡 등으로 고지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공원사무소는 산행과 구조 경험이 풍부하면서 응급처치 자격을 가진 지역 산악전문가와 민간구조대를 맞춤형 가드를 선발했다.
가드제 이용요금은 동행 거리에 따라 사전협의해 결정하며, 겨울 산행장비를 무료 대여받을 수 있다.
가드제 예약은 덕유산국립공원이나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장방 행정과장은 "가드의 지형해설을 곁들인 안내를 받으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고, 사고 때 신속한 안전조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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