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2019년, 경남 경제 재도약 원년 만들자"

입력 2018-12-10 16:42   수정 2018-12-10 17:18

김경수 "2019년, 경남 경제 재도약 원년 만들자"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19년을 경남 경제가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1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회의실에서 열린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최근 도가 확보한 국비 5조원과 경남 제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28개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김 지사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논의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침체한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되겠지만 지금은 경제 주체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은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곳이 다시 대한민국 수출 전진기지로 위상을 되찾고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도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역 여야 정치인과 많은 분의 도움으로 도가 최근 국비 5조원을 확보했다"며 "경제와 민생을 해결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를 바탕으로 경남이 2019년 대한민국 경제 심장이 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김 지사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을 둘러봤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대 설립돼 한때 최고 3만6천여명 고용과 수출 5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침체한 상태다.
이에 경남도는 도비 367억원 등 총사업비 2천67억원을 투자해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image@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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