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총격으로 민간인 7명이 다쳤다.
10일(현지시간)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저녁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오프라의 유대인 정착촌 근처에서 이스라엘인 7명이 총격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과 경찰이 범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범인이 달리는 차 안에서 교차로 인근의 사람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중 21세 임신부 1명은 상체에 총을 맞아 심하게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인의 차량에서 총탄이 발사됐다며 팔레스타인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 10월 요르단강 서안의 바르칸공업단지 내 한 재활용공장에서 23세 팔레스타인 남성이 총을 쏴 이스라엘인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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