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국영철도회사 도이체반 노동자들이 10일(현지시간) 오전 일시적인 파업을 벌였다.
파업은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파업으로 장거리 및 통근 열차 등의 운행이 대거 취소돼 출근길에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특히 바이에른주에서는 오전에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파업은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지난주 결렬되면서 이뤄졌다.
파업에 앞서 도이체반 측은 고객들에게 파업이 이뤄지는 동안 여행을 연기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도이체반 측은 이날 오전 승차권을 미리 구매한 고객을 상대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승차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조 측은 크리스마스 전에 추가 파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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