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소기업이 만든 초소형 전기차 등 11대 공원관리에 투입

입력 2018-12-11 08:00   수정 2018-12-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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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기업이 만든 초소형 전기차 등 11대 공원관리에 투입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11일 오후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실증용 전기차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그린자동차 부품 실용화와 실증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전기차 11대를 울산시설공단에 전달한 것이다.
전달된 차는 울산테크노파크가 티엠엠, HMG, 퓨트로닉 등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개조·제작한 시험용 전기차로, 상용 트럭 5대와 초소형 전기차 6대 등이다.

이들 차는 모두 중소기업이 개발한 국산화 부품과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용으로 제작됐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 제작은 '지능형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티엠엠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반영해 2020년에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과 울산체육공원 등지에서 시설·녹지 관리용으로 이들 차량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지해환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총 367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부품·차량 실증기술개발, 핵심부품 기술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을 2016년 12월 시작해 2020년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기간에 전기차 57대를 제작·실증할 예정이며, 2019년부터는 민간분야까지 실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 사업을 위한 급속·완속 충전기도 2020년까지 총 32곳 설치한다.
hk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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