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부산광역시, 우수기관 선정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자정부 사업 성과를 관리한 결과 975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소개했다.
행안부는 운영 중인 1만7천여개 정보시스템 성과를 측정해 132개 시스템을 통폐합하고 일몰 대상 시스템 709개를 폐기해 예산 975억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의 2019년 정보화 추진계획을 검토한 결과 1천72억원 규모의 중복을 찾아내 조정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올해 예산사업 1천572개와 발주사업 689개의 성과계획을 검토하고 사전협의를 한 결과 약 2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공공부문 정보화 예산 중 경직성 경비인 운영·유지비가 절반 가까운 47%를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군살빼기' 전략은 지능 정부를 뒷받침할 신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소중한 불씨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행안부는 12일 성과보고회에서 이런 성과를 소개하고 전자정부 성과관리 우수기관을 표창한다. 우수기관으로는 보건복지부(대통령 표창)와 부산광역시(국무총리 표창)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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