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북방위 3차회의 12일 개최…환경협력·농수산 진출 논의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신(新)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추진과 관련한 토론을 한다.
또 북방 국가와의 환경 협력과 농수산 진출 활성화를 논의하는 동시에 지난 반년간의 정책 추진 성과도 되짚어 볼 예정이다.
박진규 북방위 지원단장(청와대 통상비서관)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북방위 제3차 회의 사전브리핑을 하고 "회의 안건은 총 네 가지"라며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추진을 논의·토론 안건으로 상정해서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차 회의에서는 한반도 철도를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결하겠다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안건을 발표하는 대신 회의에서 논의를 진전하기 위해 토론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북방 국가 환경산업과 농·수산업 진출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박 단장은 "신북방 정책 중점추진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환경 협력과 농수산 분야 진출 활성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방위는 6월 2차 회의를 열고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중점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제 확정 후 마련된 구체적인 과제의 이행 상황을 확인하겠다는 의미다.
3차 회의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지난달 권구훈 신임 북방위원장이 임명된 뒤 열리는 첫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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