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주군은 고연공단의 정산테크에 기업투자유치 보조금 7억5천83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투자유치 보조금은 울주군이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 신·증설 및 이전 기업에 투자액의 10% 범위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정산테크는 웅촌면 고연공단에 공장을 설립해 지난 10월부터 가동하는 자동차부품 업체로 종업원 40여 명 규모다.
울주군은 2013년 9월부터 기업투자유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43개 업체의 사업계획을 승인했고, 이 가운데 사업을 완료한 15개 업체에 총 45억3천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선호 군수는 "우리 지역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신규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산테크 관계자도 "최근 경기가 좋지 않지만, 울주군의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으로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많은 기업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오후 '울주군 중소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보조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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