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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고려대는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이달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정밀의료 신약개발 드림챌린지'(Multi-targeting drug DREAM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IBM 등이 주관하는 드림챌린지는 생명의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경연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갑상선 수질암 및 타우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강 교수 연구팀은 약물이 유발하는 유전자 발현 반응을 이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고려대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성공 확률이 높은 물질을 선택함으로써 신약 후보 물질 발굴 과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수상은 대회에 참가한 얀센, 바이엘 등 세계적인 신약개발 회사를 제치고 신약개발 비전문가인 AI 전공자들이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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