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남북협력 모색…내년 정책자문위 구성

입력 2018-12-11 14:16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남북협력 모색…내년 정책자문위 구성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북한 경제개발구와의 협력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2월께 북한 경제 및 산업전문가가 포함된 10명 안팎의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순한 물자 지원이나 인적 교류가 아닌 충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북한 경제개발구 진출 등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다.
북한에는 22개의 경제개발구가 있다.
이 가운데 흥남공업·은정첨단기술개발구는 바이오·제약, 현동공업·청진경제개발구는 기계·부품 분야로 특화돼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주력 유치산업과 유사하다.
임성빈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은 "화장품, 제약, 바이오 등은 북한에서도 필요한 산업"이라며 "충북의 특성에 맞는 남북경협을 추진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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