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장 이어 두번째…세종시 "내년 하반기 면 지역까지 확대"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5/05/28/PYH2015052810640006300_P2.jpg)
(세종=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세종시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목표로 지난 7월 조치원읍에서 처음 실시한 '읍면동장 시민 추천제'를 한솔동과 도담동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주민 심의위원 구성까지 마쳤다.
특히 조치원읍장 추천 당시 20명이었던 심의위원을 49명(한솔동)과 50명(도담동)으로 늘렸으며 구성 방식을 읍면 추천에서 공모로 바꿨다.
처음으로 16세 이상 중고생도 4명(한솔동)과 5명(도담동)씩 심의위원에 포함됐다.
도담동의 경우 심의위원 공모에 103명이 신청해 무작위 공개추첨을 했을 정도로 주민 관심이 높았다.
심의위원들은 12일(한솔동)과 13일(도담동) 동장 후보자들(한솔동 3명, 도담동 4명)의 마을운영 계획을 듣고 질문과 토론을 거쳐 후보자별 각자의 점수를 매길 예정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자는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동장으로 임용된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 하반기에는 면 지역까지 확대해 세종시 전 지역에 시민주권이 실현되고 마을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