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1일 강원 대부분 지역에 눈이 쏟아지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봉평터널 입구에서 이모(31)씨가 몰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뒤집혔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스포티지와 SM3 차량 등 3대가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이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24분께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에서는 포터 트럭이 눈길에 뒤집혀 50대 남성 등 2명이 다쳤다.
이밖에 소방당국에만 눈길 교통사고 신고가 6건 들어오는 등 도내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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