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6개 기관·유공자 20명 정부포상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올해 정부 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한국교원대,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강원지방병무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1천934개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정부 물품관리 종합평가' 우수 기관에 대한 포상식을 했다.
조달청은 국가기관이 보유한 17조7천억원(1천284만점) 규모 물품의 효율적 관리와 예산 절약을 위해 2005년부터 정부 물품관리 종합평가제도를 도입해, 우수 기관과 유공 공무원을 포상한다.
올해 평가에는 정부 물품 재활용 활성화, 내용연수 연장 사용과 체계적 수급관리 계획 등으로 예산을 절약한 6개 우수 기관과 유공 공무원 20명을 선정했다.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은 한국교원대는 폐기 예정 및 사용 연한이 지난 물품의 재활용으로 신규 물품 취득 예산과 폐기 비용을 절약해 학교 예산 절약에 크게 기여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물품관리 실무교육을 통한 업무 역량 향상으로 18개 종합평가지표 중 내용연수 관리 등 7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소방청 유공 공무원은 소방장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단위로 관리 체계를 표준화하고, 전자식별(RFID) 기능을 활용한 이력관리 전산화로 장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재난사고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장비 동원 지원체계 개선과 함께 130여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모든 기관이 효율적인 물품관리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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