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엔제리너스는 13일부터 커피류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2.7%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2015년 5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번에 가격을 올리는 제품 종류는 17가지에 이른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스몰 사이즈는 4천100원에서 4천300원으로, 카페라테는 4천600원에서 4천800원으로 각각 200원 오른다.
커피전문점 업계에선 원두에 이은 주요 원료인 우윳값이 올라 제품 인상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오곤 했다.
앞서 이디야커피도 이달 1일부로 4년 2개월 만에 14개 품목의 가격을 전격 인상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다른 대형브랜드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원부자재, 인건비, 임차료 등이 지속해서 올라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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