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노현태 손잡고 새 장르 '팝시컬' 새롭게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창작컴퍼니다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뮤지컬 '그리스'의 새로운 프로덕션을 내년 4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그리스' 무대를 만들기 위해 가요계 '흥행 제조기'로 평가받는 노현태 프로듀서와 협력, 뮤지컬과 K-팝을 결합한 '팝시컬'(POPSICAL)이란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올해 7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배우들은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연습을 진행하며 '팝시컬'을 선보일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준비 중이다.
극 중 두 주인공 '샌디'와 '대니'를 주축으로 그룹이 형성된 데 착안해 각각 여자 유닛과 남자 유닛으로 팀을 구성했다.
배우들은 그룹으로 뭉쳐 음반을 발매하고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 특색에 맞게 뮤지컬 넘버는 물론 대중음악, 팝시컬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뮤지컬 '그리스' 배우로도 무대에 오르며 가수나 배우로 한정한 영역 경계를 허물고,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그동안 뮤지컬 배우들이 가수로 데뷔해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한 적은 없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능한 뮤지컬 배우들이 뮤지컬 무대를 넘어 정식 앨범 발매와 방송 출연을 통해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멀티 엔터테이너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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