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체육계 "시체육회 임원구성 체육인 철저히 배제"

입력 2018-12-12 11:37   수정 2018-12-12 11: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대전 체육계 "시체육회 임원구성 체육인 철저히 배제"
"재적 임원의 30% 이상 포함 규정 지켜라" 항의 성명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체육회 임원 구성을 둘러싸고 지역 체육계가 발끈하고 있다.
12일 대전체육포럼(상임대표 진윤수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등에 따르면 현 시체육회 임원 30명 가운데 체육인은 단 2명이다.
교육계 인사까지 포함해도 4명뿐이다.
당연직 임원 7명을 제외한 23명 중 체육·교육계 인사 비중이 17.4%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시체육회 임원 인준 규정 제27조는 전문체육 관계자와 생활체육 관계자가 각각 재적 임원의 30% 이상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
교육계 인사와 시·군·구 체육회 임원도 20% 이상 포함돼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는 게 지역 체육계의 지적이다.
대전체육포럼은 최근 성명을 통해 "묵묵히 봉사하는 체육단체장을 배제하고 체육과 무관한 경제인을 50% 가까이 임명했다"며 "체육계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정부 의지에 따라 개정 시행 중인 임원 인준 규정을 무시한 것"이라고 항의했다.
포럼 관계자는 "체육을 잘 알지 못하는 임원들을 거수기로 활용하면서 회장인 시장 입맛대로 체육회를 운영하려는 의도도 배제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포럼은 이사 선임이 바로잡힐 때까지 각종 활동을 통해 항의 의사를 표출할 계획이다.
cob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