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내년 조직 개편…투자유치·산단 개발 일원화

진천군 내년 조직 개편…투자유치·산단 개발 일원화
정부 예산 확보 전담팀 신설…혁신도시 출장소 기능 강화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내년 1월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선다.
진천군은 공무원 정원관리 규정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국 2담당관 13과 2직속 3사업소인 현 조직 체계에서 3개 과를 신설하고 부서 통폐합과 일부 업무를 조정했다.


명품도시추진단을 폐지하는 대신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개발 업무를 전략사업담당관으로 일원화했다.
충북 혁신도시 행정 수요 증가에 따라 덕산면사무소 혁신도시팀을 혁신도시출장소로 변경, 기능을 강화했다.
그동안 증명서 발급, 전출입 신고 등 단순 민원만 처리했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환경·세무·사회복지 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한다.
정부 예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기획담당관 내에 재정지원팀을 신설, 정부 공모 사업 대응과 국비 예산 확보에 주력하도록 했다.
혁신도시 조성과 산단 개발로 젊은 층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가족과를 신설했다.
산림축산과는 산림녹지과와 축산위생과로, 지역개발건축과는 지역개발과와 건축디자인과로 각각 나뉜다.
1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보건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에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를 신설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급속한 경제 성장과 꾸준한 인구 유입 등 급격한 환경 변화와 맞춰 효율적으로 군정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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