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열린 제93회 회의에서 한전원자력연료의 제3공장 핵연료 가공 사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경수로형 원전연료 생산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 제3공장 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작년 11월까지 약 3년간 이 사업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했다.
원안위는 "KINS의 안전성 심사결과를 검토한 결과 한전원자력연료의 사업이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허가 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해 사업 허가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신고리 4호기의 세척수 펌프 출구 배관에 핀홀(미세한 구멍)이 생겼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이 구멍은 부식방지 재질 일부가 손상돼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일 손상에 대한 보수·교체 계획서를 원안위에 제출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유사한 부분의 확대 점검 결과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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