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파이널스 대진 추첨서 한국 선수와 1회전 대결 피해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7/21/PYH2018072105320001300_P2.jpg)
(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를 총결산하는 그랜드파이널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 '남북 콤비'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조가 한국 선수들과 1회전 대결을 피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진행된 그랜드파이널스 대진 추첨 결과, 혼합복식 1회전(8강)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 조와 맞붙는다.
그랜드파이널스는 올해 ITTF 월드 투어 12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남녀 단식은 상위 랭커 16명,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은 상위 랭킹의 8개 조만 참가했다.
혼합복식 랭킹 2위로 그랜드파이널스에 참가한 장우진-차효심 조는 지난 7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오스트리아오픈에서는 준결승에 올랐다.
탁구 '남북 콤비' 화기애애한 첫 합동훈련 / 연합뉴스 (Yonhapnews)
장-차 조는 8강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한국의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와 루보미르 피체-바보라 발로조바(슬로바키아) 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혼합복식 랭킹 1위인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는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이토 미마 조와 8강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며,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