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2016년 출범한 '경상남도 자치분권협의회' 1기 위원 임기가 종료되고 2기가 새로 출범했다.
경남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남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경상남도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남도의 자치권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체제를 구축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구성됐다.
주로 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자치분권 촉진 활동과 관련한 사업 협의·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한다.
이번 협의회는 도의원,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도는 협의회가 경남 자치분권 촉진 활동 주축으로서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자치분권에 관한 정책 개발, 주요 사업을 통한 도민 공감대 확산 등 자치분권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원식 경남대 교수와 안권욱 고신대 교수가 협의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정원식 위원장은 "위원들과 뜻을 모아 자치분권을 더욱 활성화해 앞으로 경남 지방자치 기반을 다지는 데 온 역량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경남 실정에 맞는 분권 과제를 도출하고 자치분권에 대한 도민 공감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방 역할을 더욱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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