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수산물시장 이전사업 국비확보 '숨통 트이나'

입력 2018-12-12 16:40   수정 2018-12-12 17:23

청주 농수산물시장 이전사업 국비확보 '숨통 트이나'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사업과 관련해 국비확보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획재정부와 국고 보조율 등 협의를 거쳐 내년 초 공영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에 나설 것으로 파악돼서다.
청주시 관계자는 12일 "농식품부를 접촉한 결과 내년 1월 기재부 협의를 거쳐 2월께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농식품부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만 이 사업의 국고 보조율을 기존 30%에서 일부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 공모에서 청주시가 선정되면 옛 청주시와 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의 기폭제가 됐던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중 하나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5년까지 1천228억원을 들여 흥덕구 봉명동의 도매시장을 옥산면 오산리로 신축 이전하기로 하고 2030 도시기본계획 반영, 이전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등 절차를 밟아 왔다.
시는 지방비 30%, 농산물가격안정기금 40%(융자)에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선정(국비 30%)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 변화 움직임 때문에 마음을 졸여 왔다.
기재부는 현행 공영 도매시장 지원 방식의 효과성 및 추진 주체의 책임성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이 사업 국고 지원을 축소하고, 융자 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이에 기존 방식의 공모를 통해 보조금을 최소 20%만이라도 지원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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