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동탄' GTX A노선 실시협약안 민투심의위 의결

입력 2018-12-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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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동탄' GTX A노선 실시협약안 민투심의위 의결
신안산선 복선전철 실시협약안도 의결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경기도 파주 운정과 화성시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실시협약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GTX-A노선의 사업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12일 밝혔다.
GTX-A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사업 방식은 당초 정부가 위험을 40% 분담하는 '위험분담형 수익형 사업(BTO-rs)'이었지만, 조기 건설을 위해 정부가 운영 때 위험을 부담하지 않는 '수익형 민자사업(BTO·Build-Transfer-Operate)'으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절감한 정부 운영보조금 2천억원은 건설보조금으로 공사비에 앞당겨 투입하기로 했다.
GTX-A가 개통되면 일산과 서울 도심(서울역)이 15분 내로 연결됨으로써 수도권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심의위에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협약안도 의결됐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 도심을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의 소요시간이 25분(급행 기준)으로 단축된다는 것이 정부의 예상이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두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만큼 국토부는 두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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