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북구 '강동관광단지'와 울주군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지구' 예정지를 1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공고했다.
시는 지난달 15일 열린 울산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북구 무룡동, 산하동, 정자동 일원 강동관광단지 예정부지 149만876㎡(801필지)를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또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일원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지구 예정부지 1천512만3천138.5㎡(2천491필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 심리와 투기적인 거래 발생을 우려해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북구청장과 울주군수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수요자에게만 토지 취득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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