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와 함께 나눔을 위한 김장 행사를 진행한다.
13일 소속사 FX솔루션에 따르면 김장훈은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강남구청과 함께 '김장훈이 김장한데이(day)'를 열어 2천 포기 김장을 하고 독거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한다.
또 후배 트로트 가수 홍시, 영탁과 함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나눔 응원 콘서트도 연다.
10년 넘게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장훈은 "나눔은 그 어떤 틀도 없이 함께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늘 서울역과 부평역에서 행사를 했는데 이번엔 압구정동에서 진행한다. 강남에서도 이런 나눔 행사가 자주 열리고 나눔 문화 캠페인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몇 년 전 서울 강남구에 1억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기부금으로 구매한 푸드트럭은 강남구 일원동 일대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에게 배달을 가는 용도로 사용한다.
그는 또 지난 8월부터 소극장 100회 콘서트를 진행하면서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의 청소년 힐링콘서트, 산골학교 살리기 음악회, 다문화가정을 위한 음악회, 인천 계양구 아이들 책상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 등 연말에만 10여 개 나눔 콘서트에 참여했다.
이날 김장 행사에서 만들어진 김치 2천 포기는 한솥도시락을 통해 전량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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