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자유한국당은 13일 신설된 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포함한 13명의 위원을 공식 임명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김선동·정양석·주광덕·백승주·이양수·임이자 의원 등 6명이, 외부에서는 조장옥 서강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남성욱 고려대 행정대학원 원장,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 원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 전 한국재정정책학회 회장,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위는 외교·안보, 경제, 복지 등 사회 각 분야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2020년 총선을 포함한 각종 선거에서 당의 이념 좌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비대위에서 i노믹스와 평화 이니셔티브 등 외교·안보의 원칙을 만들고 있다"면서 "특위가 그 틀을 이어받아 실현 가능한 내용으로 국민의 삶 속에 파고들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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