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바이러스·태양폭풍·테러드론…미래엔 어떤 재난 닥칠까

입력 2018-12-13 14:41   수정 2018-12-13 16:28

신종바이러스·태양폭풍·테러드론…미래엔 어떤 재난 닥칠까
행안부 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18년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품작 144편 중 수상작 22편이 선정됐고 임경석 씨의 '데카메론'이 일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임 씨는 2050년 한반도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증가하던 중 스콜이 발생해 매립지 침출수, 의약품 폐기물, 공장 폐수가 동시에 유출되면서 신종바이러스 전염병이 창궐하는 상황을 그렸다.
함승언 씨는 '태양 쓰나미'라는 작품으로 태양폭풍에 따른 통신 마비와 정전으로 무법천지가 되는 세계를 묘사해 학생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 테러를 일으키는 드론, 백두산 화산 폭발, 제트기류로 인한 해일과 강풍, 방사능 폐기물에 오염된 수자원, 운석 충돌, 화학물질 저장 탱크 파괴, 폭염 속 대정전, 슈퍼 태풍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시나리오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safekoreacontest.kr)에 공개돼 재난 예방·대비 교육 훈련과 재난피해 예측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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