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NBA 동·서부 콘퍼런스 1위 대결서 골든스테이트 완파

입력 2018-12-13 15:09  

토론토, NBA 동·서부 콘퍼런스 1위 대결서 골든스테이트 완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토론토 랩터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1위끼리 자존심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9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론토는 22승 7패, 골든스테이트는 19승 9패를 기록하며 각각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토론토가 바로 전날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이날 또 원정에 나섰기 때문에 하루 더 휴식을 취한 홈팀 골든스테이트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는 뜻밖에 토론토의 완승으로 끝났다.
특히 토론토는 팀 전력의 핵심인 카와이 레너드가 허리 부상으로 전날 로스앤젤레스 원정에 이어 이틀 연속 결장했으나 서부 원정 2연전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이틀 전 모친상을 당하고도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토론토의 닉 너스 감독도 2연승으로 다소 위안을 얻었다.
카일 라우리(23점·12어시스트)와 서지 이바카(20점·12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한 토론토는 전반을 57-41로 크게 앞섰고, 후반에도 줄곧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20점 차로 크게 이겼다.
토론토가 골든스테이트 원정 경기에서 이긴 것은 2004년 2월 이후 14년 10개월 만이다. 토론토는 또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가 30점으로 분전했으나 스테픈 커리(10점)와 클레이 톰프슨(14점)이 잠잠했다.



샬럿 호니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106-106 동점이던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제러미 램이 결승 미들슛을 꽂아 108-107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결승 득점에 흥분한 샬럿 선수들이 너무 일찍 코트에 난입하는 바람에 샬럿은 테크니컬 반칙을 지적받았다.
디트로이트는 자유투 1개를 넣었지만 남은 1점 차까지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연장전 끝에 130-125로 물리치고 7연승을 내달렸다.

◇ 13일 전적
샬럿 108-107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13-106 뉴욕
인디애나 113-97 밀워키
브루클린 127-124 필라델피아
보스턴 130-125 워싱턴
멤피스 92-83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118-114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114-107 애틀랜타
유타 111-84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141-130 미네소타
토론토 113-93 골든스테이트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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