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무형유산원·중앙극장·문화예술위원회 협력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공연문화예술 자료를 수집·생산·관리하는 대표 예술기관들이 손잡고 공연예술 통합 검색사이트 'K-판'(www.iha.go.kr/k-paan)을 오픈했다.
K-판은 국립국악원, 국립무형유산원, 국립중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4개 기관이 보유한 연극, 무용, 음악, 국악, 전통연희, 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장르의 자료 6만2천여 건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 공동플랫폼이다.
K-판의 판(PAAN)은 'Performing Art Archives Network'의 약자로 신명 나는 판 위에서 공연이 이뤄지듯 다양한 정보가 어우러져 하나의 큰 판을 이룬다는 뜻이다.
학생, 예술가, 창작자, 연구자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공연예술 자료를 이용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 기관은 2016년 국립국악원 주최 학술세미나에서 '아카이브 관계기관 협력망 구축'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해왔으며, 'K-판'으로 결실을 보았다.
이들 기관은 13일 국립국악원에서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학술연구에서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도 아카이브 자원을 활용한 공동 전시를 기획하고 공공의 자산으로서 소장자료에 대한 이용자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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