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우즈베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리바예프 영입

입력 2018-12-13 16:21  

FC서울, 우즈베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리바예프 영입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24)를 영입했다.
서울은 아시아 쿼터 선수로 알리바예프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 프로팀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에서 데뷔한 알리바예프는 팀에서 3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컵 대회 우승을 이끈 우즈베크 대표 미드필더다.
우즈베크 '황금세대' 멤버 중 한 명으로,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도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총 5골을 넣었다.
한국과의 8강전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국내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서울은 알리바예프가 "패스와 득점 능력을 모두 갖춘 만점 미드필더"라며 "젊고 역동적인 축구로 팀에 큰 에너지를 선사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리바예프는 지난 2010∼2011년 서울에서 뛴 제파로프에 이어 팀의 두 번째 우즈베키스탄 선수이기도 하다.
알리바예프는 "제파로프가 서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했기 때문에 우즈베크 축구 팬들도 FC서울을 알고 있다"며 "나도 FC서울에서 멋진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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