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단가 50∼170원 인상

수원시,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단가 50∼170원 인상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3일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 단가를 사립유치원 50원, 초등학교 100원, 중학교 170원씩 각각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도 수원시 학교급식 단가는 사립유치원 2천650원, 초등학교 3천40∼3천820원, 중학교 4천180∼4천930원이 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 단가는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달리 적용되고, 고등학교는 2019년 3월 지원대상과 지원단가가 확정된다.
위원회는 소비자물가 상승, 급식 운영경비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 단가를 결정했다.
2019년도 학교급식 지원대상은 사립유치원(만 3∼5세) 전체, 초·중학교 전 학년, 고등학교 2∼3학년 등 총 14만6천여명이다.
수원시는 내년도 사립유치원, 초·중학교 전체 급식비 928억원 가운데 455억원을 부담한다.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등 공립유치원 급식은 전액 교육청이 지원한다.
수원시의 학교급식 지원은 지난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돼 2013년 사립유치원과 초·중학교 전 학년, 2018년 고등학교 3학년으로 확대됐다. 2019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지원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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