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대학생들의 지방자치단체 아르바이트가 취업 문 만큼이나 좁다.
청주시는 2019년 대학생 동계 아르바이트(학생 근로 활동) 참가신청 마감 결과 전체 178명 모집에 2천517명이 신청해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시청 일반은 65명 모집에 1천570명이 몰려 가장 높은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자녀 등 시청 특례는 70명 모집에 60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8.6대 1이다.
도청 근무는 43명 모집에 344명(8대 1)이 도전했다.
자치단체 동·하계 학생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높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방학 기간 일자리가 많지 않은 데다 업무보조나마 취업 선호 직종인 공직을 미리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신청자가 몰린다.
시는 오는 18일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 도청과 시청, 시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이들은 급여로 하루 6만6천800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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