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14일 SPC삼립[005610]이 내년에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SPC삼립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3천400억원과 761억원으로 올해보다 7.2%, 26.6%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빵, 샌드위치 등의 베이커리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소매점포 채널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푸드 부문은 원가 부담 완화와 청주공장 가동률 상승을 통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물류를 포함한 식품유통 부문도 외부 영업 증가와 고수익성 품목 취급 증가로 영업이익이 28.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목표주가 16만원을 고려한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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