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물산[028260] 주가가 분식회계 의혹 관련 검찰 압수수색에 14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4.51% 내린 39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1.82% 하락한 10만8천원에 마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회계부서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다.
분식회계의 배경으로 의심받는 삼성물산, 분식회계 의혹의 중심에 있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금융감독원 감리 결과와 증권선물위원회 고발 내용, 확보한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분식회계 고의성 여부와 정확한 분식 규모 등을 확인한 다음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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